가만히 앉아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차분해질 때가 있습니다.
흔히 '멍 때리다'라고 표현하는 이 시간은 우리의 정신건강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불안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동안 멍 때리다 문득 아래를 보니 날씨가 좋아서인지 브라운 구두가 오늘따라 더욱 빛나 보이네요.
오늘 착용한 구두는 113 Vegano Calf Brown 구두입니다. 흔히 펀치드 캡 토 (Punched Cap Toe)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스트레이트 팁과 더불어 진중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모델입니다. 가끔 스트레이트 팁이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브로그 장식이 들어가 있는 이 구두를 찾는데요, 브라운 컬러와 네이비 수트와의 조화는 의심할 필요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