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옷을 입는 것에 있어서 기존과는 다른, 취향의 변화가 있었죠.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평소 네이비와 그레이를 기반으로 한 컬러 조합에서 이제는 브라운, 베이지, 오트밀과 같은 부드러운 색 조합으로 바뀌었죠. 심경의 변화가 있거나 삶의 가치관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무엇인가를 보고, 그것에 대해 느끼는 것이 달라졌다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그리고 가장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그런 변화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