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구매할 때 꽤나 신중한 편입니다. 길게는 몇 달이 걸리죠. 가장 짧았던 고민이 2주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자켓은 6개월이 걸렸고, 바지는 한 달하고 15일 걸렸습니다. 서두가 길었죠. 신고 있는 구두를 고민한 시간이 역대급으로 길어서 형용하는 문구가 길었습니다.
··· 1년이 걸렸습니다 ··· 하하. 구두를 신어보고 벗고, 다시 신어보고 그렇게 1년 동안 눈에 익혔고 머릿속에서 그려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착용한지는 세 달인데 벌써 몇 년 동안 신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