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렇다면 가죽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Vegano calf의 브라운 컬러는 비교적 밝은 계열의 브라운 컬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밝은 계열의 브라운 컬러는 에이징에 따른 색감 변화에 민감한 편인데요. 보통은 가죽보다 한 톤 밝은 색감의 슈크림으로 색상을 보정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가죽이 에이징 되며 자연스레 깊어지는 색감을 원래의 색에 가깝게 보정해 주기 위한 방법인데, 사실 정답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을 보면 가장 왼쪽의 117 브라운 모델은 새 상품이며, 바로 옆에 있는 135 브라운은 무색의 레더 로션으로만 관리하며 2년 정도 디스플레이한 모델입니다. 단순히 두 모델만 비교해 봐도 원래의 색감에서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속 가장 오른쪽에 있는 135 브라운이 장준희 대리가 신고 있는 구두입니다. 장준희 대리는 깊고 진한 색감을 원해 평소 다크 브라운 컬러의 슈크림으로 관리해왔다고 하는데요,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느낌보다 어두운 느낌이지만 진하고 깊어진 색감이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관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