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모델에는 대표적인 두 가지 디테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킨 스티치(Skin stitch)와 핸드 쏘운 스티치(Handsewn Stitch)가 그것입니다. 먼저 스킨 스티치의 경우 구두 앞 쪽 토 부분에 적용되어 있는데, 가죽을 안쪽으로 뒤집어 바늘을 끝까지 뚫지 않은 채 안쪽 단면만 얇게 박음질하며 꿰매는 봉제 방법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등급 이상의 가죽이 아닐 경우 작업 도중 가죽이 손상될 수도 있기에 가죽의 질과 작업자의 숙련도를 요하는 작업이죠. TLB Korea에서 전개하고 있는 제품 중 유일하게 135 모델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핸드 쏘운 스티치의 경우 기계를 사용하는 것보다 입체적으로 스티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 또한 바느질 과정에서 일정한 강도로 실을 당겨주는 등 작업자의 숙련도를 요구하기에 주의를 요하는 제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