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엇을 신었냐고 물어보는 여자친구에게 다크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더비 슈즈를 신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이번에 산 브라운 컬러의 구두를 신었다고 답하더군요. 내리자마자 신고식을 해줘야겠습니다.
오늘 제가 신은 136 다크 브라운 유팁(U-Tip) 더비는 Goya 라스트가 적용되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스웨이드가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주기 때문에 착화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비슷한 형태의 135 모델과 비교하자면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 있지요.
아마 러프한 느낌의 핸드 쏘운 스티치(Hand-Sewn Stitch)가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웃솔의 경우 전 가죽 창의 편안한 착화감을 선호하기 때문에 구입 후 수선을 진행하지 않고 충분히 가죽 본연의 느낌을 즐기는데요,
혹시나 미끄러운 것이 걱정되신다면 수선업체를 통해 하프 솔 수선을 진행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는 날씨도 더워지니 양말은 조금 얇은 것으로 신어주세요!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러면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