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B Korea입니다.
결혼은 ‘인생의 2막’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기존의 틀이 바뀌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죠. 그러나 요즘은 결혼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통계자료만 보더라도 그 숫자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죠.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께서 일생에서 한 번뿐인 결혼식을 준비하시기 위해 오늘도 매장을 방문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행사에 저희 TLB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은 조금 이르지만 다가오는 웨딩 시즌을 맞이하여 결혼식에서 착용하기 좋은 구두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고객분들께서 대체 어떤 구두를 신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저희는 예식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격식 있는, 다시 말해 드레스 화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 112 블랙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격식을 차린 112 블랙 스트레이트 팁 모델은 예식용 구두로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모델입니다. 최소한의 장식으로 이루어져 단정한 느낌이 매력적인 이 구두는 비단 예식용뿐만 아니라 각종 경조사용 혹은 기본적인 구두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또한 클래식한 라운드 토를 지닌 Goya 라스트가 적용되어 TLB의 모델 중에서 발 볼과 발 등이 여유 있는 형태의 구두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동양인 족형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죠.
■ 502 블랙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기본 스트레이트 팁 형태들은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컬러가 다르지 않다면 대부분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그러나 502 모델은 토 부분이 치즐드 토의 형태를 지니고 있기에 외관적인 특색이 분명한 구두입니다. 또한 이렇게 치즐드 토로 깎인 구두는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서 입체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죠. 혹시나 기본적인 형태에 익숙하여 예식용으로 조금 더 색다른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적극 권해드리겠습니다.
■ 113 브라운 펀치드 캡 토 (Punched Cap Toe)
간혹 스트레이트 팁 모델을 보여드리면 너무 심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구두가 바로 113 브라운 모델입니다. 펀치드 캡 토 디자인으로 토 캡 부분에 브로그 장식이 들어가 있어 과하지 않지만 적절한 디테일이 특징인 모델이죠. 그리고 이러한 포인트를 바탕으로 스트레이트 팁과 더불어 기본 구두로 많은 분들이 착용해 주고 계십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에이징 되는 브라운 컬러는 블랙 컬러와 마찬가지로 기본 컬러로써 예식용으로 착용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 108 블랙 홀 컷 (Whole Cut)
하나의 가죽으로만 되어있는 홀 컷 디자인의 108 블랙 모델은 단정함을 바탕으로 각이 진 스퀘어 토를 적용해 TLB만의 특유의 느낌으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간혹 아무런 장식이 없는 구두를 예식용으로 찾으시는 고객분들이 있으신데요. 플레인 토가 가지는 캐주얼함보다는 격식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날렵한 인상 때문에 간혹 여유가 없다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여유 있는 착화감으로 Goya 라스트와 더불어 동양인 족형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 161 블랙 레이지맨(Lazyman)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로퍼를 애용하시죠. 하지만 예식용으로 로퍼를 착용하기에는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고 벗기도 편하면서 격식 있는 구두는 없을까요? 161 블랙 레이지 맨 구두는 엘라스틱 밴드가 적용된 구두로써 신고 벗을 때 끈을 묶고 풀 필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신고 벗기 편한 드레스 화죠. 아직까지 대중화된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생소하실 수 있지만, 161 블랙의 편안함을 경험해 보신다면 예식용 뿐만 아니라 이후 데일리 구두로 활용하시기에 손색없는 모델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그것을 체감할 수 있으며 복식에서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보다 격식을 차리는 형태나 빈도가 줄어들고 있죠. 이런 변화는 예식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구두의 스타일에서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을 예식화로 선호하시는 비율이 높으시죠.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희는 예식화로 포멀한 구두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식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보니 최소한 이날만큼은 격식 있는 스타일을 소개해 드리고 있죠.
오늘은 예식 때 착용하기 좋은 구두들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일생의 한 번뿐인 중요한 행사이기에 조금 더 신중해지고 고민스러워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여러분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께서 예식 구두를 구매하러 오실 때 표정이 비슷합니다. 약간 상기되어 있으시죠. 어색하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준비할 것도 많으셔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피로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두를 구매하실 때만큼은 저희도 예식의 당사자라고 생각하고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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