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비즈니스 캐주얼은 캐주얼한 자켓을 기본으로 타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너를 조금 편안하게 입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즉, 격식과 편안함의 중간에서 적절하게 줄다리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요즘과 같이 격식보다는 실용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적합한 스타일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솔씨는 비즈니스 웨어와 비즈니스 캐주얼의 중간 정도 느낌으로 스타일링 해보았습니다. 비즈니스 웨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가벼워 보이고,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무게감 있어 보이기 때문이죠.
아마 목을 장식하고 있는 타이가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드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만약 타이를 풀게 되면 완연한 비즈니스 캐주얼이라고 명명할 수 있겠죠. 물론 타이 하는 것을 사랑하는 솔씨는 타이를 풀 생각이 없겠지만 말이죠.
오늘의 구두는 직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117 스웨이드 페니 로퍼입니다.
TLB에서 전개하는 로퍼 라인 중에서 캐주얼과 포멀 스타일링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모델 중 하나이죠.
그리고 비즈니스 웨어와 캐주얼을 통틀어서 로퍼의 활용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고 벗기 편하다는 장점을 넘어 외형적인 디자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죠.
또한 117 스웨이드 페니 로퍼는 TLB에서 자체 제작한 러버 솔을 사용하여 실용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습니다.
만약 여기서 조금 더 상상력을 넓혀서 울 팬츠가 아닌 데님과 치노 팬츠라면 어땠을까요? 흠, 제 생각에는 매우 훌륭한 출근룩이 완성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활용도 높은 구두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계절에 스웨이드 소재의 페니 로퍼는 그 관심을 끌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델이죠. 그래서 저희가 연속으로 소개해 드리고 있나 봅니다. 117 스웨이드 페니 로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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