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저희는 '신규 모델 입고 안내'라는 포스팅을 통해 새롭게 전개하는 모델들을 사진으로 가볍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부터 그 신규 모델들을 하나씩 자세하게 이야기해 볼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지난주 포스팅을 보지 못하셨다면 가볍게 훑어보고 오시죠!
NEW ARRIVALS
'V' 형태의 브로그 장식
오늘은 그 첫 번째 모델로 269, 279 V-Cap Toe(브이 캡토) 모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V-Cap Toe'라는 명칭이 어색하실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토 캡 부분의 발끝 브로그 장식이 일자가 아닌 'V' 형태로 이루어진 것을 말합니다. 279 블랙과 269 블랙의 차이점은 토 캡 부분의 메달리언 장식 유, 무입니다. 쉽게 말해 279 블랙은 메달리언 장식이 없고, 269 블랙은 있죠.
279 블랙
쿼터 브로그 형태를 띠고 있는 279 블랙은 스트레이트 팁보다는 화려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절제된 브로그 장식으로 인해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스트레이트 팁 못지않게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279 블랙
279 모델과 언뜻 보기에는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설명드린 대로 토 캡 부분의 메달리언 장식 때문에 똑같은 라스트를 사용했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269 모델입니다. 세미 브로그(혹은 하프 브로그) 형태를 띠고 있는 이 모델은 279 블랙에 비해서는 조금 더 화려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검정 구두이지만 경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또한 구두에 장식이 추가될수록 포멀한 느낌은 줄어들지만 이 정도의 장식은 요즘같이 캐주얼한 감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충분히 격식 있는 구두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279 블랙
269 블랙
Picasso 라스트가 적용된 두 모델은 스퀘어 토(Square Toe) 형태로 날렵한 쉐입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넓은 내부 공간 덕분에 날렵한 구두를 신으면서 동시에 편안한 착화감을 찾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밑창은 '히든 채널 솔(Hidden Channel sole)'을 사용하여 TLB 특유의 다양한 디테일들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아웃솔(Outsole / 밑창)에 적용된 다양한 디테일들은 다른 유수의 브랜드에서도 적용되고 있지만, TLB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그들만의 노하우를 녹여 제작되기에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죠.
아, 그리고 이번에 입고되는 제품들부터 안쪽 까레의 색상이 보라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미되었다고 할까요? 구매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봐주세요!
오늘은 신규 모델 소개 첫 번째 순서로 269, 279 V-Cap Toe 모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기존에 전개했던 디자인이 아니기에 다소 어색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브이 캡토만이 가지는 특유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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