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모델 소개 두 번째 순서는 262 Two Eyelet Derby(투 아일렛 더비)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269, 279 V-Cap Toe(브이 캡토) 모델과 마찬가지로 TLB Korea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모델이 아닌 새롭게 전개하는 모델이죠.
262 Black
보통 저희가 보여드렸던 모델들은 구두끈을 넣는 구멍(Eyelet)의 개수가 5홀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나 262 블랙은 2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이런 형태를 페이싱 아래쪽이 V 형태로 벌어졌다고 하여 'V 프런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플레인 토 디자인의 한 종류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플레인 토라고 하면 플레인 토 더비(TLB에서는 675 블랙)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데요, 전체적으로 장식이 들어가 있지 않고 심플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인 외관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오늘 소개해 드리는 262 모델이 유럽에서는 예식용으로 주로 활용될 만큼 포멀한 스타일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청바지와 같이 캐주얼하게 착용해도 문제는 없죠.
이렇게 말이죠.
구두의 전체적인 쉐입은 Picasso 라스트를 적용하여 날렵하면서도 여유 있는 착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더비 형태로 높은 위치에 끈이 있기 때문에 발 등이 높은 족형에도 크게 무리 없이 착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죠.
아웃솔(Outsole / 밑창)은 TLB의 다른 드레스화와 마찬가지로 '히든 채널 솔(Hidden Channel sole)'이 적용되어 있으며, 아웃솔의 매력적인 디테일인 피들백 웨이스트(Fiddleback waist)와 베벨드 웨이스트(Beveled Waist) 또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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