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틀에서 본다면 아몬드 토 형태에 하나의 스트랩으로만 이루어진 디자인이 심플함을 강조하는 듯하지만, 사실 204 모델은 TLB에서 자랑하는 디테일이 집약된 모델입니다. TLB Artista Line에 적용된 여러 가지 기본적인 디테일은 물론이고 어퍼와 토 부분에는 기계로는 재현하기 힘든 ‘Handsewn Stitch’와 은은하게 비추는 ‘Skin Stitch’까지 적용되어 있죠.
사실 204 모델은 오늘 이야기한 ‘기본’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평소처럼 기본을 중요시하는 김솔 주임이라면 무난한 구두를 택했겠지만 ‘기본’의 다음으로 ‘응용’이 있듯, 탄탄한 기본 수트를 더욱 매력적으로 비춰지게 해줄만한 조력자로 204모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솔씨가 고민 없이 선택한 구두인 만큼 김솔 주임의 안목을 믿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