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희 대리는 클래식 웨어를 입을 때면 컬러나 패턴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편입니다. 흔히들 T.P.O라고 부르는, 때와 장소, 분위기에 맞게 옷에 들어가는 컬러나 패턴을 구상하는 편이죠. 이번에는 <올리브 + 브라운> 자켓을 메인으로 착용했는데요. 가까이서 보면 <옐로우 / 핑크 / 그린> 컬러가 세 가지나 들어간 체크 자켓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자켓에 두 가지 이상의 컬러가 사용되면 시각적으로 복잡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엔 비슷하게 낮은 채도를 가진 세 컬러가 체크 속에 은은하게 녹아있어, 복잡하다기보단 풍부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